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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be의 생각들
독일 교환학생 출국 전 준비: 현대 글로벌 멀티카드, 하나 비바G체크카드+ISIC 국제학생증 발급 본문
휴... 정말 출국이 얼마 안 남았다. 오늘은 독일 출국 전, 내가 해야 할 것들에 집중해봤는데,
일단 독일 계좌를 열기 위해서는 거주등록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방을 구해야 되는데...
결국 독일 계좌를 열기 전까지 약 한 달정도는 한국 카드로 돈을 쓰고 다녀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현재 내가 갖고 있는 체크카드를 봤는데 하나는 우리 v 체크카드. 전화해보니까 해외 ATM기 인출만 되고 결제는 안 되는 카드라고 한다. 그래서 패스...
두 번째는 최근에 발급받은 신한 deep dream 체크카드다. 이건 visa카드라서 해외에서도 결제가 가능하긴 했다.
그래서 그냥 이거 들고 출국할까 하다가 갑자기 해외 결제시 혜택이 있는 카드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인터넷 서치 시작..
짧고 굵은 검색 결과로 추려낸 후보는,
1. 신한 글로벌 멀티카드 (마스터카드)
-내가 최대 10개국의 화폐를 정해서 맘대로 충전해서 쓸 수 있는 카드. 환율이 떨어졌을 때 재빠르게 충전하면 이득을 볼 수 있는 카드다. 결제수수료가 없고 신한 SOL어플이나 인터넷으로 충전 가능한데 출금수수료가 무조건 2.5유로라는 단점이 있으며 나중에 재환전할 때 수수료가 세다고 한다. 따라서 쓸 만큼만 그때그때 충전하는 식으로 써야 한다.
2. 신한 스마트 글로벌 체크카드 (마스터카드)
- 해외결제하면 1.5%페이백해주는 서비스다.
3. 우리 썸타는 썸카드 (해외혜택) (마스터카드)
- 출금수수료 $3면제, 해외 가맹점 물품 구매시 건당 0.5$ 할인(전월실적 상관 없음), 가맹점 수수료도 건당 0.5$ 면제해줌
이게 복병이다. 나의 마지막 후보 명단까지 올라갔던 카드... 수수료면제도 쏠쏠하고 한국에서도 꽤나 유용하게 쓰이기로 유명한 카드기 때문에.. 하지만 신한 글로벌 멀티카드를 발급해버려서... 빠이..
4. 하나 비바G 체크카드 (마스터카드)
-출금수수료 1% 그외 추가적인 수수료가 없다. 물품구매 수수료 1%, 해외이용시 1.5% 캐쉬백
다른 카드에 비해 수수료가 낮은 편
https://www.hanacard.co.kr/
지금 비바G 체크카드 이벤트중이다. 유럽 돌아다니면서 쏠쏠하게 써먹어야겠다..
5. 하나 비바2 체크카드 (비자카드)
-비바G와 비슷, 5000원당 2마일리지 씩 대한항공 적립 가능하다는 헤택 추가.
(내 기억에 있는 개략적인 카드 특징이므로 더 자세한 정보는 사이트에서 확인)
대충 이 정도로 간추릴 수 있었다. 그런데 나의 선택장애가 발동하면서 저 다섯 개 중에 도무지 선택을 못 하겠는 거다ㅠㅠ 그래서 또 다섯 개 비교하는 폭풍 인터넷 서치 결과,
대충 각 카드들의 특징을 잡을 수 있었고, 또 그와 동시에 카드선택 기준을 세울 수 있었다.
<나의 선택기준>
1. 출금수수료와 결제수수료 둘 다 큰 혜택을 제공하는 체크카드는 없다. 따라서 출금용(ATM기에서 현금 뽑을 때)으로 출금수수료가 매우 싼 카드 하나, 그리고 결제수수료(가게에서 카드 긁을 때)가 매우 싼 카드 하나씩을 고르기로 결정
-> 그래서 서치 후에 결제수수료가 없는 신한 글로벌 멀티카드를 선정. 카드 선정 이유를 쓰자면, 먼저 충전식 카드다. 즉, 내가 쓰고 싶은 만큼 충전해서 쓰는 형식인 것. 또,10개국 화폐까지 충전 가능하다. (난 유로!ㅎㅎ) 또, 가장 큰 혜택이 결제시 수수료가 전혀 붙지 않는다. 단점은 환율이 조금 높게 산정된다는 점..? 그래도 나름 괜찮은 혜택이라고 생각해서 바로 3시에 부랴부랴 서류(CBS입학허가서)랑 신분증 챙겨서 신한은행 가서 발급받음! -참고로 신한 글로벌 멀티카드는 당일발급인데 스마트글로벌 체크카드는 좀 걸린다고 한다.
(마스터카드로 발급)
2. 유럽여행을 하다보면 비자만 되는 지역이 있고 마스터만 되는 지역이 있어서 보통 두 종류의 카드 다 있는 게 유리하다고 한다. 따라서 나도 비자와 마스터 둘 다 들고 다니기로 결정.
3. 국제학생증 발급_ 종류는 ISIC와 ISEC가 있다. 근데 뭐, 인터넷이 워낙 뭐가 진짠지 알 수 없는 정보가 가득한 동네라 이 두 종류의 차이에 대해 떠도는 각양각색의 루머들이 많았다. 그중에서 최대한 합리적인 정보를 선별하고자 했지만 실패ㅠ ISIC학생증은 유네스코? 유럽 쪽에서 발급하는 거라 유럽에 더 유리하고 ISEC는 미국에서 발급하는 거라 미주쪽에 더 유리하다 하는데 막상 사이트 들어가보면 ISEC도 유럽혜택 웬만한 건 갖춰져 있는 것 같고.. 유럽은 ISIC가 유리하다는 루머 자체가 ISIC측에서 ISEC 깎아내리려고 퍼뜨린 거라는 글도 있었는데.. 뭐가 진짠지 알 수가 없었다.
아무튼.. 초반에는 ISIC랑 ISEC랑 별반 차이 없어보여서 3000원 싼 데다가 비자카드랑 연동되는 ISEC로 발급하려다가 이 카드가 출금수수료 혜택이 전혀 없음을 발견하고 깊은 고민에 빠져버렸다.. (대신 환율혜택이 잇었지만.. 나.. 복잡한 수학계산 못해ㅠ 그래서 더이상의 계산은 포기ㅠㅠ)
결국 출금수수료가 더 적은 하나 비바G 체크카드와 결합한 ISIC 국제학생증을 발급하기로 했다.
결제수수료가 없는 신한 글로벌 멀티카드+ 출금수수료 적은 비바G 체크카드를 발급한 거니까..^^ 잘 한 선택이겠지!
뭐, 둘다 마스터카드라는 흠이 있지만 딱 내가 만든 신한 글로벌 멀티카드& ISIC 하나 비바G 체크카드 포트폴리오로 유럽 교환학생 잘 생활하고 왔다는 글도 봤으니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 비자가 필요한 상황에 닥치면 내가 기존에 갖고 있던 비자카드를 쓰면 되는 거고! 또한, 아직까지는 하나 비바2 체크카드를 발행할 수 있다는 제 2의 옵션도 있다.
혼자 하룻동안 열심히 알아본 결과, 이 두 가지 카드를 발급받기로 결정하였는데,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다고 해도 후회하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독일 계좌 열기 전 한 달 정도만 쓰는 거니까!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이런 다양한 카드혜택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으니깐! 하나하나 배운다고 생각한다.
-번외-
최근 들어 헬로톡이라는 어플에서 대화를 주고받기 시작한 독일 친구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무용담 얘기하듯 신나게 얘기했는데..
"In Germany,we pay a lot in cash, so it's not the most important thing"
독일친구 왈, 독일인은 보통 현금거래를 해서 카드발급, 그게 가장 중요한 게 아니란다 흡....
나 오늘 열심히 조사한 거ㅠㅠ 오늘 하루 ㅋㅋㅋㅋ 뭐가 되는 건가..! 순간 바보가 된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열심히 아, 나도 그런 얘기 읽은 적 있는데 그래도 체크카드 있는 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막 바보 아님을 열심히 항변했더니
스티븐 왈, 그래, 좋은 아이디어야!
ㅎㅎㅎㅎㅎ 독일인이 볼 때는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나보다.
-오늘의 출국준비 일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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