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3년은 회사업무와 함께 정신없이 흘러갔다.
특히 8월부터는 사업계획을 정신없이 했다!
내가 맡은 계정은 외주임가공비, 수출비였다.
사업계획 키맨으로서 데이터 취합 및 안내 역할도 해야 했는데 중간에 번아웃이 오는 바람에 집중을 못했던 것 같다ㅠ
이번 사업계획을 하면서 느낀 점은 컨디션 관리 잘 해아 한다는 것이다.
2. 최근에는 스마일라식을 했다. 라식하니까 렌즈 낄 필요도 없이 편하게 쉬다가 잘 수 있어서 좋다.
다만, 라식 후 삼사일만 쉬고 바로 회사 일을 하다 보니.. 눈 회복이 제대로 된 건지 잘 모르겠다ㅜㅜ
라식한지 1주일째 되던 날, 서울의 봄도 바로 보고 계속 일을 하다보니 난시가 벌써 생겨버린 거 같다..
3. 서울의 봄 이라는 영화를 봤다.
영화는 박정희 서거 후 - 12.12까지 약 2달도 안 되는 기간을 시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두달도 채 안 되어 군사독재 체제로 전환된 과정을 그리고 있다. 당시 대한민국 국민들이 꿈꾸던 서울의 봄은 두 달도 안 되어 끝나버렸다.
이 영화를 통해.. 슬프게도 권선징악은 항상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
사람들은 무언가에 취해 산다.
그들은 권력을 원했고
민중은 민주주의를,
또 다른 이들은 정의를 바랐다.
어떠한 욕구나 신념 안에서 움직이는 우리들은 결국 무엇에 취해서, 의미를 찾아 살아가는 존재인 것이다.
그 의미를 찾는 과정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길이어야 하는데, 세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너무나도 많은 것 같다.
내 의미를 찾을 때에도 그 길을 사람들에게서 응원받고 싶다. 의미를 찾는 과정을 지지받는,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겠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지 못한 것 같기도 해서.. 다시 마음을 정리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